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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루프탑 추천 인생샷 데이트 파티

by 호호아저씨호 2025. 8. 18.

뉴욕 루프탑 바에서 본 뉴욕 야경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시간 중 하나는 바로 ‘밤’이었어요. 낮에도 활기찬 도시지만, 해가 지고 나면 뉴욕은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루프탑 바는 저에게 뉴욕이라는 도시를 더 사랑하게 해주는 공간이었어요. 집 건물 위에서 반짝이는 야경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수다 떨고, 가끔은 조용히 칵테일 한 잔 마시면서 음악에 빠져 있었던 그 순간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유학생 때 다녀온 뉴욕 루프탑 바 중,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인생샷 남기기 좋은 뷰 맛집부터, 데이트 코스로 완벽한 감성적인 라운지, 그리고 주말마다 흥 넘치는 파티 루프탑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분위기, 추천 시간대, 팁 등도 자세히 담았으니, 뉴욕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인생샷 남기기 좋은 루프탑 바

뉴욕에서 사진 잘 나오는 루프탑 바 찾고 계신다면, 제가 자주 갔던 ‘230 Fifth Rooftop Bar’를 꼭 추천드려요. (이미 한국 사람도 워낙 많이 가는 곳이긴 합니다.)  맨해튼 중심에 위치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정면으로 보이는 뷰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밤보다는 해가 지기 직전인 골든 아워에 가면 하늘도 예쁘고 조명도 부드러워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이 시간에 사람이 제일 많아서 조금 일찍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유학생 시절, 시험 끝나고 기분 전환할 겸 친구들이랑 자주 갔는데, 겨울엔 투명한 이글루 텐트가 설치돼서 눈 오는 날에도 분위기 있게 앉아 있을 수 있었어요. 이글루 안에서 핫초코 마시며 찍은 사진은 지금도 제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죠.

또 다른 추천 장소는 브루클린에 있는 ‘Westlight’예요. 여긴 맨해튼에서 브루클린 쪽으로 넘어가야 하지만, 그만큼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넓게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에요.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칵테일도 수준급! 친구 생일 때 단체로 갔었는데, 그날 찍은 단체샷은 지금도 다들 프로필에 걸어둘 정도로 인생샷이 가득 나왔습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복장은 너무 캐주얼하게 입지 마세요. 드레스코드를 강하게 요구하진 않지만, 뉴욕 루프탑 바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 덕분에 사진도 잘나오니 신경써서 가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데이트에 어울리는 감성 루프탑

연인이랑 뉴욕 여행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스탠다드 호텔 안에 있는 ‘Top of The Standard’라는 루프탑 라운지인데요, 여긴 제가 유학생 시절 첫 연말 데이트를 했던 곳이기도 해서 저한테는 조금 특별한 기억이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진짜 고급스럽고, 조명이 은은하게 내려와서 분위기가 굉장히 로맨틱해요. 특히 재즈 밴드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해주는 날이 있는데, 그때는 대화보다 음악 감상하면서 서로의 분위기에 취하는 게 딱 좋아요.

또 하나의 추천 장소는 같은 호텔 안에 있는 ‘Le Bain’이에요. 여긴 조금 더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인데요, 루프탑 풀장이 있고 내부가 핑크 조명이라 분위기가 독특해요. 여름에는 선셋 타임에 가면 허드슨강 너머로 해지는 장면이 정말 아름답고, 와인 한 잔과 함께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개인적으로는 데이트에선 주말보다는 평일 저녁을 추천드려요. 사람도 적고 더 조용하게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거든요. 복장은 남성분들은 셔츠 정도, 여성분들은 원피스나 심플한 정장 스타일이면 무난하게 입장 가능하고, 예약은 필수입니다. 오픈테이블에서 미리 자리 잡아두면 창가 자리 받을 확률도 높아요!

파티 분위기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뉴욕 왔으면 파티도 한번쯤 즐겨야지!”라는 말, 저도 유학생활 중에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중에서도 주말이면 항상 줄이 길었던 ‘PHD Terrace at Dream Midtown’은 아직도 제 기억에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요. 여긴 정말 파티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에요. DJ가 실시간으로 트랙을 틀어주고, 루프탑인데도 마치 실내 클럽처럼 조명이 돌아가요. 저희는 보통 밤 10시 전에 도착해서 칵테일 한두 잔 하면서 자리 잡고, 11시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에 올라탔죠. 친구 생일파티를 여기서 했을 땐, 단체 예약하고 샴페인까지 시켰는데 스탭이 불꽃이 꽂힌 병을 들고 와서 연출해준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어요.

또 다른 재미난 장소는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는 ‘Magic Hour Rooftop Bar & Lounge’예요. 여긴 테마가 정말 독특해요. 회전형 좌석이 있는 테라스도 있고, 계절마다 데코가 바뀌는데 제가 갔을 땐 핑크빛 벚꽃 테마였어요. 사람들이 진짜 많이 오는데, 다들 사진도 열심히 찍고 춤도 추고 분위기가 아주 자유로웠어요. 파티 루프탑은 보통 드레스코드가 조금 더 자유롭지만, 힐, 재킷,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 돋보일 수 있어요. 단, 소지품은 항상 조심하세요! 유학생 친구 중에 한 명이 지갑을 잃어버린 적도 있었거든요. 가방은 크로스로 메고, 필요한 물건만 간단히 들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뉴욕의 루프탑 바는 단순히 술 마시는 장소를 넘어, 경험하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인생샷 남기고 싶은 분,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 중인 분, 친구들과의 흥겨운 밤을 보내고 싶은 분까지 — 누구에게나 딱 맞는 루프탑이 분명히 있어요. 제가 유학생 시절 직접 다녀온 이 추천 리스트들이, 여러분의 뉴욕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밤하늘 아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뉴욕의 진짜 매력을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