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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후 마이애미 맛집 여행지 교통편

by 호호아저씨호 2025. 8. 23.

마이애미 비치 로드 렌트카 타고 달리기

 

뉴욕 여행을 즐긴 뒤에 근교의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를 찾으신다면, 해변이 멋진 마이애미를 추천합니다. 맨해튼의 화려한 빌딩숲과는 전혀 다른,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의 도시 마이애미는 색다른 휴가를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 교통편, 현지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그리고 여행지 추천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교통편: 비행기 이용하기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가장 빠르고 일반적인 방법은 비행기입니다. 두 도시는 약 1,750km 떨어져 있어 기차나 버스로는 이동 시간이 20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비행기를 타면 약 3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뉴욕에는 국제선과 국내선이 활발히 오가는 주요 공항이 세 곳(JFK, 라과디아, 뉴어크)이 있어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JFK 공항이나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을 이용합니다. 주요 항공사로는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델타항공(Delta), 제트블루(JetBlue) 등이 있으며, 하루에도 수십 편의 비행기가 마이애미로 향합니다. 성수기에는 편도 티켓 가격이 2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지만, 평일이나 비수기에는 80~120달러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으려면 사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비행기를 선택하면 가격이 더 낮은 편입니다. 또 한 가지 팁은, 만약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뉴욕의 세 공항을 모두 검색해 보는 것입니다. 같은 날이라도 JFK와 라과디아, 뉴어크의 항공권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행 시간 자체는 길지 않지만, 공항까지의 이동과 보안 검색 절차를 고려하면 총 소요 시간은 6시간 정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JFK 공항은 시내에서 한 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하므로, 공항철도(에어트레인)이나 우버·택시를 미리 예약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MIA)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시내 중심인 사우스비치까지는 차량으로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이애미는 아무래도 바다가 있다보니 대중교통도 좋지만 하루정도는 꼭 렌트카를 이용해 해변을 달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이애미 맛집 추천

마이애미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답게 음식 문화도 풍부합니다. 특히 쿠바계 이민자들이 많아 쿠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베르사이유 레스토랑(Versaille Restaurant)입니다. ‘쿠바 음식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아로즈 꼰 폴로(치킨 라이스)나 쿠바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입니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해산물도 마이애미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바닷가 도시답게 신선한 랍스터, 새우,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조스 스톤 크랩(Joe’s Stone Crab)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곳으로, 스톤 크랩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다소 가격대는 있지만, 마이애미에 왔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라 카레타(La Carreta) 같은 로컬 체인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정통 라틴 음식과 마이애미 현지식이 함께 제공되어, 여행 도중 간단히 들러도 좋습니다. 또한 사우스비치에는 세계 각국의 퓨전 레스토랑과 세련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맛집 탐방만 해도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제가 실제로 방문했을 때 인상 깊었던 건, 마이애미 식당들의 테라스 문화였습니다. 실내보다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가 일상적이었고, 저녁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라틴 음악이 흘러나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휴양지 맛집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래요. 

마이애미에서 여행할 만한 곳

마이애미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바다입니다. 사우스비치(South Beach)는 투명한 바닷물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밤에는 클럽과 바가 불을 밝히며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뀝니다.

문화적인 면을 느끼고 싶다면 리틀 하바나(Little Havana)를 추천합니다. 쿠바계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거리로, 거리 곳곳에 시가 가게와 전통 음식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도미노를 두는 광경을 구경하거나, 라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보면, 마이애미가 왜 다문화 도시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재밌는 바(bar)나 클럽을 방문해 보는것도 이 곳의 문화를 체험하는데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마이애미의 상징적인 건축 양식인 아트 데코 지구(Art Deco District)도 놓칠 수 없습니다. 파스텔톤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1930년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도 유명해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남기기 제격입니다. 마이애미는 아트 바젤 비엔날레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열리니 시간이 맞다면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마이애미에서 조금만 벗어나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거대한 늪지대와 악어 서식지로 유명한 곳으로, 에어보트 투어를 통해 플로리다의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마이애미는 비행기를 통해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입니다. 쿠바 음식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맛집, 사우스비치와 리틀 하바나, 아트 데코 지구 같은 명소들은 뉴욕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만약 뉴욕 여행 뒤 색다른 휴양지를 원한다면, 마이애미로 발길을 옮겨보세요.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