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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부산 출발

by 호호아저씨호 2025. 8. 26.

반려견과 함께 캠핑장에서 노는 장면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캠핑 열풍과 더불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순히 텐트를 치고 숙박하는 것을 넘어, 반려견 전용 운동장, 수영장, 애견 카페 등을 갖춘 전문 캠핑장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에서 출발해 1~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인기 애견 캠핑장과 실제 이용 꿀팁, 그리고 캠핑 후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까지 소개합니다.

부산 근교 인기 애견 캠핑장 소개

부산에서 가까운 지역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여럿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양산 ‘멍캠핑’입니다. 이곳은 애견 전용 캠핑장으로, 반려견 운동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고 계절별로 운영되는 작은 풀장이 있어 강아지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텐트나 글램핑 시설도 반려견 동반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어, 반려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김해 ‘펫글램핑’입니다. 글램핑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텐트 설치가 필요 없고, 내부 시설이 호텔 못지않게 깔끔합니다. 반려견 전용 침대, 배변 패드, 식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처음 캠핑을 하는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반려견 전용 수영장이 개방되어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캠핑을 원한다면 거제도 ‘펫 오션 캠핑장’을 추천합니다. 부산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바닷가와 맞닿아 있어 산책과 해수욕이 모두 가능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모래사장을 뛰놀 수 있는 드문 장소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일부 사이트는 오션뷰를 자랑해 캠핑을 하면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울산과 밀양 등 부산 인근 지역에 애견 동반 캠핑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주말마다 새로운 장소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캠핑장 이용 꿀팁 – 예약, 규칙, 준비물

애견 캠핑장은 일반 캠핑장보다 예약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특히 성수기와 주말에는 몇 주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을 잡았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캠핑장마다 반려견 동반 규칙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형견 동반이 가능한지, 마리 수 제한이 있는지, 공용 공간에서 목줄 착용이 필수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캠핑장은 짖음이 심한 반려견은 제한하기도 하며, 일부 시설(카페나 수영장)은 소형견 전용으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배변 패드, 리드줄, 식기, 간식은 필수이며, 모기 기피제나 휴대용 물통 등도 있으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반려견의 체온 조절을 위한 아이스 매트나 쿨 조끼, 겨울철에는 방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김해 펫글램핑을 이용했을 때, 제공되는 침구류와 식기가 있었음에도 반려견이 평소 사용하던 담요와 장난감을 가져갔더니 훨씬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 가는 장소에서는 낯설어 불안해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쓰던 익숙한 물건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코스 & 경험담 – 캠핑 후 즐길 거리

애견 캠핑의 또 다른 즐거움은 캠핑이 끝난 후 주변을 함께 여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양산 캠핑장을 이용했다면 근처 통도사 산책로를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반려견과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김해에 갔을 경우에는 가야 테마파크분성산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일부 구간은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어 캠핑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거제도 캠핑을 다녀왔다면, 캠핑 다음 날 아침 일찍 바람의 언덕이나 학동 몽돌 해수욕장을 들러보는 것도 훌륭한 코스입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산책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합니다.

제가 거제 펫 오션 캠핑장을 방문했을 때는, 낮에는 해변에서 강아지와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인근 카페에서 애견 동반 테라스 자리에 앉아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고, 반려견도 스트레스를 해소한 듯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1~2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애견 캠핑장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캠핑이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전용 시설과 프로그램까지 갖춘 곳이 많아,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다만 예약 경쟁과 규칙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캠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