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은 태국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변, 저렴한 물가, 다양한 액티비티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여름휴가 시즌인 8월에는 방학과 휴가를 활용해 푸켓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수기(우기)에 해당하는 8월은 날씨, 여행 루트, 준비물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8월 푸켓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비용, 준비물, 추천 일정과 맛집, 교통 동선까지 세심하게 안내합니다.
푸켓 여행 예상 경비: 항공권부터 식사까지
1인 기준 4박 5일 여행 비용입니다.
- 항공권: 직항 약 70~100만 원, 경유 시 약 40~70만 원
- 숙박비: 호텔 30만 원/박, 에어비앤비 10만 원/박
- 식비: 1끼 3천~3만 원
- 교통비: 그랩택시, 스쿠터 렌트(1만 원 내외)
- 기타: 마사지, 투어, 쇼핑 등 10만 원 내외
▶ 총 예상 경비: 약 100만 원~150만 원 수준
푸켓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우기에도 문제없게
- 여권, 항공권, 예약 내역
- 여름 옷, 썬크림, 우산/우비, 슬리퍼, 모자, 수영복
- 국제면허증, 방수팩, 로밍 신청하기
- 상비약, 모기기피제, 세탁도구, 컵라면, 햇반
TIP: 현지 구매는 비싸고 품질 낮은 경우가 많아 국내 준비 권장
푸켓 루트와 맛집 추천: 처음 가는 사람도 실패 없는 일정
- 1일차: 파통 도착 → No.6 Restaurant -> 정실론 쇼핑몰 -> 파통 근처 로컬 야시장
- 2일차: 피피섬 투어 → Savoey Seafood → 방라로드
- 3일차: 올드타운 (선데이 야시장 오픈) → Kopitiam → Tunk-Ka Cafe
- 4일차: 빅붓다 방문 -> 카타비치 자유시간 → 로컬 마켓
- 5일차: 호텔 수영장 이용 후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또한 푸켓 근처의 멋들어진 자연 경관의 섬은 푸켓 여행 시 꼭 포함되는 투어인데, 이 두 섬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추천드리니 여행전에 관람하신다면 여행의 재미가 한층 더 해질거에요.
🎬 1. 007: 내일은 없다 (Tomorrow Never Dies, 1997)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양자경
촬영지: 푸켓 인근 팡아베이(Phang Nga Bay)
007 시리즈의 18번째 작품으로, 푸켓 해양 지역이 중국 해안처럼 등장합니다. 푸켓의 아름다운 해상 절벽과 섬들이 스텔스 보트 추격 장면에 등장하며, 팡아베이의 카르스트 지형이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 제임스 본드가 바다 위에서 스텔스 보트를 조종하는 장면 → 푸켓 해상
- 현지 어선과 접선하는 첩보 장면도 푸켓 섬 인근에서 촬영
현재: 촬영지 주변은 카약 투어, 제임스 본드 섬 투어로 유명하며, 영화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가 되었습니다.
🎬 2. 더 비치 (The Beach, 2000)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촬영지: 푸켓 인근 피피섬(Phi Phi Islands), 마야 베이(Maya Bay)
전 세계에 푸켓 인근 섬들을 알린 상징적인 영화. 디카프리오가 '지상낙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등장하는 마야 베이는 실제로 푸켓에서 배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피피 레이 섬에 있습니다.
- 마야 베이의 하얀 모래 해변과 절벽은 영화의 대표 이미지
- 현실과 유토피아 사이의 갈등을 담은 철학적 메시지도 흥미
관광 영향: 이 영화의 인기 이후 마야 베이는 대규모 관광지로 성장했으며, 환경 훼손 문제로 2018~2022년까지 폐쇄되었다가 최근 제한적 재개방되었습니다.
결론
푸켓은 준비만 잘 한다면 우기인 8월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양지입니다. 우기여도 7일 내내 비가 오는 것이 아니고 잠깐씩 비가 오고 그칩니다. 전체 비용이 동남아 다른 지역보다 약간 높을 수 있지만, 해변 리조트, 맛있는 해산물, 다양한 투어 상품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준비물만 잘 챙기고, 일정에 약간의 여유를 두면 초행자도 맛과 휴양 그리고 액티비티를 포함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푸켓 항공권과 숙소를 검색해 보세요!